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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 Theme : Rubber Human - Mili

"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자.

                       종착역은 해피 엔딩으로 일직선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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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uch I wish that we can be in love again

우리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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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만다린 A. 러버덕 / Mandarin Aroma Rubberduck

 

생일

: 4월 8일

탄생화는 금작화(Broom). 꽃말은 박애.

탄생석은 파파라챠 사파이어. 상징은 빛의 꽃.

 

 

성별

: 여성

 

 

키 / 몸무게

: 156 / 46

 

 

혈통

: 순혈

 

 

국적

: 영국

 

 

기숙사

: 후플푸프

"세상에, 저 애는 분명히 그리핀도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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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dyd4228님 커미션입니다.)

 

옅은 금빛의 머리카락이 길고 부드럽게 물결쳤다. 오후 다섯 시의 바다는 꼭 이런 색일 테지. 앞머리는 한결같이 오리 모양의 핀으로 고정했고, 그 중 일부는 둥글게 말아 별 모양 핀으로 틀어 올렸다. 여전히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모르는 사람도 망토에 아기자기 매달린 와펜들을 보면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었다. 푸른 색의 시선은 수정 동굴처럼 신비로운 빛을 띄었는데, 그 때문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을 때도 있었다. 교복은 허술한 듯 단정하게 입었고, 다리에는 커피색 스타킹과 광이 나는 에나멜 구두를 신고 있다. 어렸을 때와 크게 다를 것 없이 성장한 케이스. 여전히 유한 첫인상을 주는, 샛노란 봄 꽃 같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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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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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가장 가혹한 고통의 밤이 끝난 자리에 
가장 눈부시고 부드러운 꿈이 일어서지 

 

/문정희, 성에꽃

 

*

[ 햇살을 닮은 | 약간 정리된 | 미련이 많은 | ? ]

 

다정하고 부드러운 어투였다. 이는 아이의 품성과 맞닿는 부분이 많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선사하고는 했다. 그런 아이는 햇살에 비유되는 경우가 많았다. 금빛 머리가 주는 인상이 한 몫 하기는 했겠지만 영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러나 빛이 강한 부분에는 그림자가 어둡게 지는 법이라고 했던가. 친절한 만큼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 속임수나 거짓말에는 유독 취약했다.

 

여전히 꼼꼼한 품성이라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일 학년 때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것도 사실이었다. 이제 죄 없는 잉크를 엎거나 마법 물건을 잘못 건드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가끔 옷 앞 뒤를 바꿔 입기는 했지만 이 정도는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고, 아마 평생 털털하게 살아갈 것 같다. 또한 위저드 게임에 있어서는 이익을 보다 꼼꼼하게 따지는 버릇이 있었는데, 아마 사업가로써의 기질이 발휘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호불호의 표현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관이 세졌다기보다는 주변 친구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확립된 것이다. 지나치는 모든 것에서 친구들의 모습을 찾는 버릇이 있다. 아, 저건 그 애가 좋아하던 간식인데. 또 저건 그 친구가 좋아하던 꽃이야. 정이 많은 건지 쓸데 없는 기억력이 늘은 건지. 미련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한다더니 천성이 잘 도와주지 않는가 보다.

 

푸른 눈동자는 가끔 가다 깜빡였다. 그리고는 아주 엉뚱한 말을 내뱉고는 했다. 주변 사람들은 스트레스 때문이라 지레짐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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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wthorn / Dragon Heart String / 8.5" / Solid ] : 산사나무 / 용의 심장 줄 / 8.5인치 / 견고한

 

산사나무 지팡이는 서로 의견이 맞고, 복잡하며 흥미로운 주인과 제일 잘 맞는다. 산사나무 지팡이는 치료 마법과 잘 맞을 수도 있지만 저주에도 숙달되어 있다. 내가 보기에는 산사나무 지팡이는 이 모순된 상황에 제일 잘 어울리며 힘든 시기를 겪는 사용자에게 어울린다. / 게릭 올리밴더.

 

*

 

올리밴더스에서 새로 맞춘 지팡이. 부모님은 이제 중고 지팡이보다는 오직 아이만을 위해 고른 지팡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딸이 살아 돌아올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테니. "조금 짧구나." 마음에 걸리는 듯한 평이 뒤따랐다. 하지만 작은 꽃 장식이 새겨진 지팡이는 아이를 기쁘게 했다. 따뜻한 바람은 물론이고, 새빨간 장미 꽃잎을 가게 전체에 불러온 지팡이. (무언가를 연상하기에 딱 좋았다.) 옛날에 쓰던 지팡이는 잘 보관해 두었지만, 기다리는 것은 아마 잊혀질 운명 뿐일 것이다.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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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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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버덕(Rubberduck) 가문

 

 

 

 

 

 

 

 

 

 

 

 

 

(* @pengCha_cmsn님 커미션입니다)

 

순혈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명예도 부도 없는 약소한 가문... 이었으나, 아이가 중계 방송을 탄 이후로 대박이 났다. 대출금은 물론이고, 가게를 리모델링하다 못해 간판까지 번쩍번쩍하게 새 것으로 갈아 끼울 수 있을 정도라니,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었다. 여전히 비누와 배스 밤을 팔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 많은 목욕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향수에도 손을 대고 있는 듯 하다.  덩달아 골목 상권까지 살아나게 되어 다른 상인들이 더욱 러버덕 가문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졸부라며 비웃는 순혈 가문도 있지만, 친해지고 싶어 하는 가문 또한 비슷한 비율로 존재한다. 가게는 날로 번창하고 있지만 부모님의 표정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아보인다. 죄책감 때문인지 과하게 용돈을 쥐어주는 경향이 있다.

 

-

 

2. 그녀의 평판

 

"후플푸프에 간 건 약간 의외였어."

"어디든 어때.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는 그 누구도 결과를 모르는 걸."

"그런데, 그 얘기 들었어? 절망의 세대들에게는,

학교에서 사람을 죽이게 하는 연습을 시킨대…"

 

여전히 아이의 이야기는 골목 상인들 사이에서 자주 오르내렸다. 요즘은 학교에서는 무엇을 할까, 어떤 것을 배웠고 어떤 친구를 사귀었을까, 같은 내용들이 대세였다. 그러다 한 사람이 내뱉은 말이 물에 풀은 물감처럼, 순식간에 주제를 장악했다. '저 아이는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 저렇게 순하고 착한 애가 사람을 죽일 거라니 상상이 안 돼. … 그 때가 오면 분명 많이 울겠지. 그러니까 웃을 수 있을 때 많이 웃게 해 줘야 해. 그게 오랜 이웃이었던 우리들의 사명이야!

 

-

 

3. 떠나던 날

 

많은 상인들이 가게에 '휴일' 간판을 내걸고 킹스크로스 역에 모였다. 작은 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의 무리는 누구에게나 눈길을 끌었다. 이건 흰 빵이야. 넌 여기에 마멀레이드를 발라 먹는 걸 좋아했었지? 담요를 하나 짰단다.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에 간단히 덮기 좋을 게야. 이 동화책을 계속 보는 걸 기억하고 있었지! 안쪽에 네잎 클로버도 들어 있으니 나중에 꼭 찾아봐라! 가득히 품에 안겨지는 선물들. 미소 짓는 아이의 얼굴. 누가 보아도 마음 따스한 광경이었으나 분명 누군가는 그것을 비웃었을 법도 했다. 그래. 절망의 세대니까, 할 수 있을 때 충분히 즐기지 않으면 손해지. 하지만 끝까지 아이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잔뜩 설레는 얼굴을 한 채, 흰 김을 내뿜는 기차에 올라섰다. 

 

"정말,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럼 저 다녀올게요!"

 

-

 

4.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L :

· Bath : 가게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제일 먼저 사용해 본다. 물이 가득찬 욕조에 잠기는 감각을 좋아하며, 최근에는 호그와트에는 커다란 반장 욕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을 빛내는 중이다. 목욕 용품 덕분인지 언제나 몸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

· Orange Marmalade : 엄마가 만든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학교에 한 통 들고 왔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해 오렌지나 레몬이 들어간 디저트도 잘 먹는다.

· Character : 귀여운 캐릭터 장식에 관심이 많다. 노란색 오리 핀도 자기가 스스로 용돈을 모아서 산 것.

 

D :

· Tomato : 물컹하게 터져나오는 식감이 별로인 것 같다. 토마토 주스는 그나마 먹을 수 있지만, 그것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 Bad Ending :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만 읽는다. 주인공이 죽거나 배드 엔딩인 이야기는 추천해 주지 말 것. 아직까지는 동화가 어울린다. 

· Tight Clothes : 답답한 감각을 불편해 한다. 넥타이를 매는 방법을 배운다고 해도 그리 깔끔하게 하고 다닐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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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잘 하는 것과 못 하는 것

 

GOOD :

· Smell : 가게에 한 개밖에 남지 않은 재고도 잘만 찾아낸다. 여러 향으로 둘러싸인 공방에서 자라다 보니 자연히 향기에 민감해지게 되었다.

· Mathmatics : 다소 칠칠치 못한 성품이나 계산에 있어서는 틀린 적이 없다. 덧셈 뺄셈은 물론, 곱셈도 척척 해낸다. 자주 가게 계산대를 지키고는 한다.

· Sewing : 최근 바느질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이다. 조금 튿어진 곳이라면 티 나지 않게 고칠 수 있다.

 

BAD :

· Sports : 체력이 약한 편이라기보다는 반응 속도가 느린 편이다. 요령도 없어 운동 경기에는 영 소질이 없다. 응원이 좀 더 도움이 될 정도.

· Navigate : 방향 감각이 좋지 않다. 처음 가 보는 곳은 물론, 몇 번 가 본 곳도 자주 지리를 헷갈리곤 한다. 자신 있는 곳은 오직 러버덕 공방의 골목 뿐.

· Music : 노래를 그다지 잘 부르지 못한다. 교가는 어떻게 부르는 건지 많이 헤매고 있다. 듣는 감각도 없는 소위 막귀. 연주할 수 있는 악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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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외에 그녀를 이루고 있는 것

 

· Hair : 양 옆으로 묶은 머리를 풀면 약간 바깥으로 뻗치는 소위 자갈치 머리다.

· Nickname : 친구들에게 애칭을 붙여주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자기가 애칭으로 불리는 것도 좋단다.

· Sweets : 주방 단골이다. 은근히 달콤한 간식에 욕심이 있다. 호그와트 음식이 전체적으로 입에 잘 맞는 듯. 

· Money :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어 본 경험이 있다. 주변 상인들의 심부름을 하며 용돈을 조금씩 벌었으며, 방학 때 집에 돌아가면 다시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현재는 용돈이 넘쳐나 모두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

7. 성적

 

· Good: 마법의 약 / 약초학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산술점*

· So So: 마법 / 천문학 / 변신술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Bad: 비행술 / 마법의 역사

 

(선택과목은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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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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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둘러싼 세상이 언제나 반짝인다면

어디서든 너를 알아볼 수 있겠지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용혜원, 사랑의 시작

 

*

 

[ 제논 윌리 / 자각하지 못하는 첫사랑 ]

 

발단은 그 아이가 방학 동안에 안경을 벗고 돌아온 것. 처음에는 선배라고 착각했을 정도로 낯설고도 어른스러운 얼굴이었다. 한참 후에야 그 누구도 아닌 제논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모습과 엇나가는 부분이 많아서였던지 어색함이 잘 가시지 않았다. … 아주, 오랫동안 가시지 않았다. 얼굴을 마주하면 옛날과는 다르게 저 멀리서 쿵쿵거리는 북 소리 같은 것이 들려오곤 했다. 귀도 뜨끈해졌고, 왜인지 입도 잘 떼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이런 자신이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을까 싶어 걱정스러웠다. ‘제리,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난 사실 네 앞에 서면 긴장이 돼. 하지만 말하진 않을 거야. 나는 언제까지나 네 친구로 남고 싶으니까. 오랫동안… 옆에 있고 싶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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