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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신 아버지, 부활의 영광과

영원한 축복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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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로미오 M. 크루시스

Romeo Montague Crucis

 

생일

: 8월 13일

 

성별

: 남성

 

키 / 몸무게

: 148cm / 40kg

 

혈통

: 혼혈

 

국적

: 영국

 

기숙사

: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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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더 예뻐해주세요.
더 표현해주세요.
더 아껴주세요.

- 동그라미, 더, 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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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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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공간은 조악한 신앙으로 채워넣으니 
사랑, 믿음, 아버지, 어떤 단어를 끼워 넣어도

구원이 되어버린다.

 

" 본디 절망과 역경이라 칭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시험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
맹목적이며 일관성 있는, 완벽주의자

 

" 허락해주신다면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조정하고 적응하는, 평화주의

 

 

붕 떠있는 것 같아도 매여있었다.

가라앉아 있는 것 같으면서도, 눈을 돌리면

금방이라도 흩어져 사라질 것 같았다.

 

쉽게 잡혀주는 일이 없었다.


" 우는 아이는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조용하고 사려깊은, 어린아이

 

" 당신의 죽음은 가치를 가질 수 없습니다. 회개하세요."

인정없고 단호한, 냉혈한


" 제가 필요하게 되실거예요. "
고무적인 헌신?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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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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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thorn, Dragon heartstring , 11.8in, Quite Bendy, Pliant

Wand Woods
Hawthorn
지팡이 제작자는 산사나무에 대해 '잎과 꽃에는 치유능력이 있지만 잘린 나뭇가지에서는 죽음의 냄새가 나는 모순을 지닌 것 처럼 산사나무는 이상하고 모순적인 지팡이를 만든다.' 라고 적었다. 산사나무 지팡이와 그에 어울리는 주인이 아주 복잡하고 흥미롭다는 점을 찾아 볼 수 있다.특히 치유의 마법에 적합하고 치료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산사나무 지팡이가 자연과의 갈등이 몸에 배어 있으며, 일방적으로 혼란의 시기를 겪은 마법사와 짝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산사나무는 다루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재능이 검증된 마녀나 마법사에게만 산사나무지팡이를 내어준다. 목재로 사용한 지팡이는 눈에 띄는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잘 다루지 못하면 주문이 역으로 나갈 수도 있다.

Wand Core
Dragon heartstring
일반적으로 가장 화려하고, 강력한 힘을 지닌 지팡이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의 심근이 들어간 지팡이는 다른 종류의 심보다 더 빨리 마법을 배우는 경향이 있다. 원래 주인으로부터 이기게 되면 용의 심금 지팡이는 충성을 버리기도 하지만, 현재의주인과의 가장 강력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누가 소유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둠의 마법으로 돌아서기 가장 쉽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소 괴팍해서 가장 사고를 잘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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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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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3, 하루가 넘어가기 직전, 형제보다 먼저 빛을 보았다.
Golden Rod, 경계
Yellow Zircon, 탄생의 비애
Leo
Sol

래번클로 반장


Crucis, 십자가
Romeo, 바라건대 온건히 사랑하라. 
Montague
긴 사랑은 그러하노니.

                                                        -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 위대하신 그분의 자비와 축복을 믿으며,
그 동안 범한 죄를 뉘우치고 이를 사실대로 고백하세요. "

 

 

[남자아이]

1. 순혈 가문에서 태어난 혼혈아. 

2. 로미오는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다. 가느다란 울음과 함께 태어난 남자아이는 그들에게 은총이자 축복이었다. 축복의 세대에 태어난 쌍둥이, 이 영광은 혈통의 오점을 덮고도 충분했다. 

3.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를 주장하는 이들이다. 여자아이, 남자아이가 나란히 태어났지만 그들은 남자아이에게 한번 더 눈길을 주었다. 아니, 전부를 남자아이에게 쥐어주었다. 

3-1. 자신은 첫 번째. 동생은 두 번째. 꼭 하늘이 정해준 뜻같았다. 

4. 가문사람들 모두 아이를 좋아했다. 동그랗게 뜬 눈을 깜박이며 사랑스럽게만 구는 아이를 누가 미워할 수 있었을까. 둘째아이와 다르게 말이다. 게다가 축복의 세대였으니, 순혈자제 못지않은 취급을 받으며 자랐다. 

5. 가문, 부모님, 애정, 권력. 아, 모두 저를 위해 재단되어 있는 것만 같았다. 부드럽게 양탄자가 깔려 있는 길. 아이는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 정해져 있는 길을 걷는 건 어렵지 않았다. 



[아버지]

1. 가문사람들 모두 그를 축복했지만, 유독 친부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위저드 게임의 축복을 위해 키워온 아이지만 남자는 욕심이 난 것이다. 사랑스럽고 똑똑한 아이가 끝까지 살길 바랬다. 이왕이면 살아남아 다시 제 품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우승확률이 높은 기숙사, 뛰어난 두뇌 플레이로 최근 화재가 되고 있는 기숙사. 현재 특혜를 받고 있는 기숙사, 그 곳으로 가는 게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았다. 

2. 어느날, 서재의 벽난로앞에서 아이에게 속삭였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창공이 좋겠구나. 
래번클로로 가거라.


3. 아이는 순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의 뜻대로.

4.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사랑했다. 제 동생도. 살고 싶어 래번클로를 꼽은 것이 아니었다. 어른들의 말을 잘 들으면 끝까지 사랑스러운 아이로 남을 수 있었으니까. 그저 사랑과 관심 받는 것이 좋았다. 동생과 같은 기숙사였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줄리는 래번클로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사랑만 받고 자란 아이는 친동생이 홀로 후플푸프에 간 연유를 알 턱이 없었다.


5. 줄리는 노란색이 잘 어울려요. 어머니.


 

 

[크루시스]


1. 집안 어느곳에서나 십자가와 상징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당의 교리를 빌리고 있는 순혈마법사들의 가문. 가문의 이름으로 성스럽고 고아한 이미지의 수녀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은 따로 있다. 그들은 대부분 지독한 순혈 우월주의이며 현 차별주의 정권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어둠의 마왕을 신으로 추앙하는 말을 서슴지 않게 입에 담으며, 전지전능한 아버지의 이름을 빌려 위법을 저지르는 집단. 영혼까지 숭배로 각인된 이들.

2. 미사시간이 되면 다들 손을 맞잡고 눈을 감았다. - 줄리를 제외하고 말이다! - 정숙하고 장엄한 분위기에,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쏟아지는 빛들은 절로 성스러움까지 느껴졌다. 신을 경외하고 숭배하는 행위였다. 남자아이 역시 어른들을 따라 두 손을 모았다. 흉내내는 행위는 어렵지 않았다.

3. 신을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그 절대적인 믿음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 언젠간 책에서 읽었던 기도문을 외웠다. 
전지전능한 아버지시여, ... 어른들이 강조하는 신앙을 받들고 기도문을 공부했다. 똑똑한 아이에게는 어렵지 않은 일들이었다.

4. 하지만 남자아이는 제 동생이 걱정이 되었다. 기도도 하지않고, 걸핏하면 미사보도 집어 던졌다. 미사시간에는 보이지도 않았다. 또 저러면 아버지께 미움을 살텐데. 가끔, 아니 주로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기도했다. 
줄리를 용서해주세요. 아버지.

 

 

[축복의 세대]

 

1. 탄생부터 선택을 받았으니, 축복의 세대라 불렸다.

2. 가문이 간절했던 축복의 세대였다. 몇 십년동안이나 축복을 받기 위해 아이를 낳으려 했으나 그 바람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십자가 아래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은 기적이자 노력의 산물이다.

3. 준비는 철저했다. 최후의 최후에 이름을 박아넣기 위해 틀에 맞춰 깎고, 재련해서 축복의 세대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인형으로 재단해놓았다. 다른 또래들이 뛰어놀고 빗자루를 탈 때, 교리와 마법 주문을 공부했다. 평범한 아이들처럼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특별 취급에 감사했을까. 아이는 한번도 제 의견을 내비치는 법이 없었다. 속내가 무거운 아이였다. 어른들이 닦아놓은 길을 묵묵히 따를 뿐이었다.


아, 이렇게 쉬운 길을. 
줄리는 왜?

 

 

[래번클로]

 

1. 모든 게임은 확률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높은 확률에 거는게 게임이다.

2. 모자가 머리위로 내려오기 전, 아버지와 나눈 약속을 떠올렸다.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우승컵을 안겨주겠노라.

3. 위저드 게임은 게임이었다. 그래, 고작 게임이지. 기꺼이 목숨을 지불하면 모두가 열광하고, 아버지는 영원히 우리를 사랑해 주실것이다. 진실된 사랑에는 시련이 필요한 법이니, 시험을 이겨내면 비로소 완벽하게 품에 쥘 수 있을 것이다. 

4. 아이에게 이 것은 게임이자 시련이었으니, 이겨야 했다. 이겨내야만 했다. 마치 빛바랜 숙명처럼 느껴졌다. 모자를 올려다 보는 눈동자에는 그 어떤 흔들림도, 망설임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가장 가까운 곳으로 보내달라 속삭였다. 

5. 제 죽음의 가치를 지고 갈 이들이다. 아이는 공동체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보였다. 가장 쉬운 진심이었고 최선이었다.

 


[반장]

 

1. 깊게 생각해본 적 없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니. 

2. 참으로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사고였다.

3. 반장이라는 이름을 다니 집안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축복의 대표가 되었노라. 허울만 좋은 이름이었지만 숭배아래에 빌붙어 사는 이들은 그 이름에 목을 맸다. 하지만 축복과 절망은 둘로 나뉘었다. 한 가문에 쌍둥이는 둘이었고, 반장도 둘이었다. 희극과 비극이 나뉘는 순간이었다. 오, 줄리엣. 그대는 왜 줄리엣인가요?

4. 사랑하는 동생이 후플푸프 반장이라는 소식을 듣고 두 손을 모았다. 비극적이어도 아이는 게임의 우승을 위해 뭐든지 할 것이다. 제 목숨도, 사랑하는 누이의 목숨까지 모두 게임의 패로 사용할 것은 안봐도 뻔했다. 그 날은 동생을 위한 기도를 했다. 사랑하는 형제여, 사욕에 눈이 먼 나를 용서치 말아주렴. 

 

 

[고해]

 

1.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는 모습이 이제는 익숙했다. 신을 숭배하는 크루시스 모습 그 자체였다. 그 곳에서 태어나 자랐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2. 매일 밤 잠들기 전 기도를 올렸다. 그것은 고해의 형태를 닮았다. 잘못한 게 있으면 참회해야한다. 특히나 자기검열이 심했다. 작은 잘못 모두 말로 만들어 뱉어내야 했다. 그래야 구원받는 기분이 든다나. 그렇지 못하면 그 날은 잠을 설쳤다. 주위에서는 혀를 찼다. 크루시스가 애를 망쳐놨다고.

 

 

[소설]


1. 어느 날은 제 형제가 책을 보는 것을 보았다. 이상하다. 언제부터 이런 걸 좋아했지. 집안의 책이라면 -성경들뿐이지만- 멀리하는 아이였는데. 

하지만 역시, 제 형제는 기대를 깨지 않는 아이였다. 어디서 구해왔는지 머글 인쇄소에서 머글의 활자로 머글이 쓴, 머글의 책이었다. 로미오의 입장에서는 그것은 금서였다. 맙소사 멀린! 가문에 들키면 분명 큰 벌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줄리엣의 책을 몰래 들여다 본 것은 비밀이지만, 책의 존재자체도 비밀로 하기로 했다. 고해할 것이 두개나 생겼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었다. 

2. 궁금함이 들기 시작했다. 도대체 머글의 문물에 무엇이 쓰여있길래 금서라고 하였을까? 래번클로니까, 학구열이라고 생각하자. 세번 고해하면 괜찮을것이다. 아주 조금만, 정말 한 페이지만. 책을 들춰보기로 했다. 

3. 예상과 다르게 아이는 그 자리에서 책을 모두 읽어버렸다. 첫번째 페이지를 열 때는 분명 두려움과 죄책감만이 가득했는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적에는 고양된 감정들이 끝자락에서 넘실 거렸다. 

4.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장을 마치는 동화책에 상실감이 들었다. 이렇게 쉽게 행복한 결말에 도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지금 고작 종이에 찍힌 활자를 부러워 하는 건가? 아, 그것은 마치 선악과나 판도라의 상자따위와 같았다. 호기심에 열어보지 말았어야 했다. 그 이후에는 다시는 동화책을 보지 않았다. 


[ Like ]


1. 아버지
2. 아버지와 줄리엣사이의 좋아함을 찾고 있다.
3. 형제, 하나뿐인 줄리엣.
- 오트밀을 좋아한다. 베이컨과 양배추를 끓인 수프도. 빵은 버터를 발라 먹는다. 한 손에는 늘 교리가 적혀 있는 두꺼운 서잭을 들고 다니는 건데, 좋아하는 걸까? 물어봐도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 시끄러운 것 보다는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클래식과 티타임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장소. 그렇다고 티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 Dislike ]

1. 동화책
2. 퀴디치

아, 어떻게 그런 야만적인 게임을...
3. 교리에서 벗어나는 행동

- 동생은 항상 예외였다. 존재 자체게 교리에서 벗어나지만,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아야지. 사랑스러운 동생에겐 한없이 약해졌다.

 

[버릇]

 

1.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하고 다정했다. 오랜 버릇과 습관에서 나오는 성정이었다. 교육된 상냥함은 이질적인가? 하지만 싫다고 걷어차고 욕을 뱉는 것 보단 나은 축이다. 아이는 남을 대할때 -특히 또래- 유약해졌다. 

2. 딱 그정도다. 남을 위해 기도하지만 진심을 다해 웃어주지는 않았다. 전부 미래의 적들이니까. 이것은 시련이다. 아이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투명한 벽 뒤에 숨어있는 것만 같았다.

3. 하지만 저를 외톨이로 만들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자신이 아니어도 저를 아껴주는 이는 많았다. 온실속 화초는 아니다. 부모님과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랐으니. 아, 세상이 모두 제편이 되어주는 것 같았다. 조금 다른의미의 철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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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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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캐퓰렛 크루시스
Juliet Capulet Crucis


첫 번째 소원은 혼자 있는 그늘에 멈추지 말기를.
두 번째 소원은 그 곳에서 따뜻하길.
마지막 소원은 열 일곱 번의 여름을 함께 하길.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동생.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한다. 아끼고 사랑한다. 굳이 사랑해달라고 교태롭게 눈치를 보지 않아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자랐다. 이 존재가 제 형제의 관심까지 독차지 했다. 그래서 였을까, 줄리엣에게 항상 미움을 받았다. 

미워할수록, 싫어할수록 상냥하게 굴었다. 친절하고 상냥하게 형제의 손을 잡아 주었다. 아흔번 뿌리치면 아흔한번 그 손을 잡았다. 그러니까, 유일한 사람이었다. 본인을 싫어하고 증오하는 유일한 사람. 그것도 아주 가까운 혈육. 로미오에게 줄리엣을 특별할 수 밖에 없었다. 날을 세우는 증오도 이토록 기쁘니, 정말 사랑해준다면 얼마나 달콤할까?

줄리가 저를 사랑해주지 않아도 상관 없어요. 우리는 같은 핏줄에서 태어나, 같은 집에서 자랐어요. 같은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눈동자색을 가지고 있고, 같이 호그와트에 가겠죠. 그리고 여섯 번, 같은 집으로 돌아오게 될거예요.
이렇게 공통점이 많은데, 감히 누가 우리의 운명을 부정할까요? 
달에 걸고 맹세할게요. 줄리를 위해 고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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