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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니까."

슬픔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부드러움에 닿고자 하는 마음을 버렸다

잘못을 말하고 싶지 않아서 입을 닫아 버렸다

마른 꽃을 쌓아 두고 겨울이 오기를 기다린다

: 안미옥, 네가 태어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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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페이 D. 포르테 / Faye Danika Forte

 

생일

: 1월 20일

 

성별

:  여성 

 

키 / 몸무게

: 150cm / 40kg

혈통

: 머글본

 

국적

: 영국

 

기숙사

: 그리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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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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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ong0713 님 커미션)

 

> 방학동안 훌쩍 커 버린 그는 더 이상 앳된 모습의 어린 아이가 아니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느냐고 물어도, 글쎄. 그저 클 때가 되었으니 컸다고 할 수 밖에는.

> 어머니를 닮아 결이 좋은 백금발의 머리카락. 이따금씩 꽂혀있는 하얀색 코스모스 머리핀이 눈에 띄었다.

- ... 이제는 따로 배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 아버지를 닮은 벽안. 짙고 긴 속눈썹.

- 내가 항상 누구를 보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잖아요.

> 단정한 교복, 그리고 제대로 매고 있는 넥타이.

- 넥타이 매는 법, 이것도 친구가 알려 줬어요...~!

> 조금은 그늘 진.

- ... ...

- 여전히, 나를 향하고 있는 시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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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우린 아마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하는 사람들이 될 거야

그때마다 난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가 이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

: 안녕, 원태연

 

[ 긍정적인 / 다정다감한 / 감성적인 / 온화한 / 호의적인 ]

" 언제나 말 했잖아요. "

" 항상, 옆에 있어주겠다고. "

 

*

 

 그래, 진심은 통하겠지.

하지만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그래서 가끔 거짓말을 하고 싶어지는 거야.

: 황경신, 밤 열한 시

 

[ 그리핀도르 / 대담한 / 행동적인 / 정열적인 / 거짓말 / 그리고 비밀 ]

" 내가, 할 테니까... "

... ...

" 아뇨, 안 울었어요...~! "

 

*

 

/ 상황을 관찰하는 능력도 좋습니다. 움직이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는 신중함도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해보자, 하는 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무턱대고 이미 몸이 움직여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성향은 아닌 것 같아요. : @TN_tarot 

 

[ 신중한 / 몽상가 / 차분한 / 생각이 많은 / 조금 가라앉은 ]

" 고래의 꿈, ... ... "

" 믿고 싶은 게 당연했으니까. "

" 왜냐하면, 현실은 너무 추운 겨울이잖아요. "

 

*

 

 

너 때문에 살았다고
끝없이 미뤄둔 말들이 있었다고

: 홀연, 이승희

 

[ 이타적인 / 언행일치 / 희생 정신 / 사교적인 / 장난기 많은 ]

" 한 번 내뱉은 말은, 꼭 지켜야 하는 거니까. "

" ... ... 부디, 지킬 수 있게 해 주세요. "

" 너를 위해서라도. "

 

*

 

 

과거는 없는 거야.
내겐 이 순간뿐이야.

: 폭풍의 언덕

 

[ 정의로운 / 강단 있는 / 독창적인 / 단호한 ]

" 그건 분명하게 옳지 않은 일이에요. "

" ...... 그 말 만큼은, 동의할 수 없어요. "

 

*

 

 

울고 싶었다.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울고 싶었다.

: 백가희

 

[ 사랑하는, 또한 지키려 하는. ]

" 오늘도 좋은 아침, 줄여서 좋아! "

... ...

내일도, 그 다음날도 요.

 

" 기억해, 네 삶은 오롯이 너의 신념을 위한 것.

그들이 제 뜻대로 너를 움직이게 내버려두어선 안 됨을. "

 

: @Me__Deity, Dormitory - Gryffindor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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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timiditya 님 지원)

 

포플러나무 Poplar / 11 in / 용의 심줄 Dragon Heart-string / 유연한 Flexible

만약 당신이 진실성을 찾는다면, 포플러나무 지팡이 사용자들을 찾으라.

- Gerbold Ollivander

 

> 제 눈을 닮은 색, 그립감이 좋은 손잡이, 아직 11살인 그에게는 조금 버거울지도 모를 길이. 지팡이가 저를 선택할거라는 올리밴더의 말을 들었을 때의 아이는 반신반의했지만, 몇 차례의 시도 끝에 지금의 지팡이를 손에 쥐고 나서야 그것이 무슨 뜻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 은색 별 장식은 후에 본인이 직접 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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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No. 0 ㅡ Faye Danika Forte

> 페이 Faye :: 요정 / 다니카 Danika :: 밤하늘의 별 / 포르테 Forte :: 세게

- 퍼스트 네임은 아버지, 미들 네임은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

> 1월 20일 :: 미나리아재비 Butter Cup, 천진난만 Innocence / 가넷 garnet, 진실과 우정

> Rh +B

> 늘 사용하는 말투는 존댓말이었으나, 이따금씩 반말이 섞이기도 한다. 자기 자신을 지칭하는 호칭은 주로 '나', 무언가를 강조할 때에는 풀네임으로.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은 주로 이름. 애칭도 물론 좋아한다.

> 가끔 말하는 중간에 제 넥타이를 아무 이유 없이 매만질 때가 있다. 일종의 버릇.

 

*

 

No. 1 ㅡ Forte

> 1. 강점 (특히 잘 하는 것) / 2. 포르테로, 세게

> 시초는 이탈리아였으나, 곧 영국으로 옮겨와 뿌리내린지 오래인 머글 집안. 그 시초를 알고 있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였다.

> 집안의 구성원 대부분이 음악에 관련된 감각이 뛰어나기에, 음악계에서는 바이올린 곡들을 작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특히 그들에게는 암묵적인 풍습이 있었는데,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라도 각자 꽃을 모티브로 한 명곡들을 하나씩 뽑아낼 것. (ex. 아버지는 물망초, 그 윗사람은 장미. ...)

> 친척들과의 교류는 상당히 많은 편. 주로 음악적 지식에 관련하여 교류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 호그와트와 위저드 게임의 존재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당연하나, 가끔 따분함을 느끼는 어린 아이들에게 들려주려 지어낸 듯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는 존재한다.

우리의 음악이 그 누구보다 뛰어날 수 있는 것은 조상님 중 한 분이 음악의 마법사였기 때문이란다, ... 라고.

 

No. 1-1 ㅡ Family

> 음악가인 아버지 - 레오폴드 O. 포르테 Leopold Otis Forte

> 플로리스트인 어머니 - 나디아 F. 포르테 Nadia Flora Forte

- Flora 는 어머니의 성씨

> 그를 꼭 닮은 여동생 - 아리아나 포르테 Ariana Forte

> 외동.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으며 받은 만큼 타인에게 나누어 주는 것 역시 몸에 배어있는 아이였다.

-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보호 마법이 작동될 일은 전혀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했다.

- 다칠 일도, 고통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일도. 아무것도.

- 근래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늘어났다는 말을 들은 부모님에 의한 약간의 과잉 보호가 있기도 하였다.

> 천생연분인 부모님과 사랑스러운 딸. 단란한 가정. 하루하루를 행복한 나날로 보내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졌다.

- 호그와트 교수의 방문을 기점으로.

- 마법사와 위저드 게임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그는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마법사가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꼈다. 그리고 이어진 것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가능성. 부모님을 향해 고개를 돌렸을 때에는...

- 접시를 깨뜨려도 웃으며 넘기시던 부모님의 얼굴이 한 순간에 굳어져있는 모습밖에는 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 교수가 돌아간 뒤, 아버지 레오폴드가 남길 명곡은 딸을 위한 노래로 결정되었다. 다만 그에게는 말하지 않았으며, 그가 7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언급조차 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 제 딸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기 때문에.

> 그럼에도 웃었다. 부모님 앞에서만큼은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었다. 있죠, 나. 친구들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 ... 죄송해요.

 

*

 

No. 2 ㅡ Like / Hate

> L: 노래 부르기 / 꽃말 외우기 / 단 음식 / 친구

- 평소에 무언가를 흥얼거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더랬다.

- 플로리스트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외웠다.

- 어린아이의 입맛. 이제는 굳어진 지 오래였다.

- 망토의 색을 가리지 않는다. ㅡ 여전해?

> H: 차별 / 벌레 / 무력함

- 다만 본인의 입으로는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다고 말한다.

> 벌레는 티끌만한 자존심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차별은 어째서?

- ... 나쁜 것은 차별이지, 그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게 믿고 싶어요. 그 사람 자체를 싫어하고 싶지 않아요.

- 그저 착한 아이로 보이고 싶어한 것이 아닌, 순수함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조금은 흔들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도 않아요.

 

*

 

No. 3 ㅡ Pet

> 새하얀 털을 가진 작은 오목눈이.

- 이름은 티티. long-tailed tit의 tit에서 따 왔다.

- 호그와트에서는 모든 것이 낯설게 다가올 딸을 위한 부모님의 작은 선물.

- 티티! 선물,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 4학년에서 5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방학에,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보냈다.

- ... 보고 싶어요, 티티.

 

*

 

No. 4 ㅡ Physical Status

> 적당한 체력. 13살이라는 나이와 체구를 감안한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편에 속한다.

> 짧은 수면량.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아 키가 그렇게 작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방학 동안 훌쩍 커 왔지만 또래보다 작은 키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 심성만큼이나 따뜻한 신체. 정작 본인은 잘 실감하지 못한다.

>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는 보통. 3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방학을 기준으로 머리카락을 허리까지 길렀다.

> 좋은 기억력. 특히 이름을 외우는 데에 소질이 있다. 친구가 자기 자신의 물건에 붙인 이름까지도.

> 조금 낮아진 톤이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 듣기에 그리 거슬리지는 않는다고들 한다.

> 이제는 꽤 반듯한 글씨체. 특유의 둥글둥글함이 조금은 남아 있다.

> 뛰어난 손재주. 특히 화관을 만드는 데에 능숙한 솜씨를 보인다.

> 절대음감.

 

No. 4-1 ㅡ Five Senses

> 시력: 양 쪽 모두 1.5 - 당신의 시선을 피하는 법이 없다.

> 후각: 예민하지 못함 - 마치 걸릴 수 없는 코감기라도 달고 다니는 것 마냥, 향이 강하거나 코를 아주 가까이 가져다 대지 않는 이상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 청각: 예민함 -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도 잘 듣는다. 혹시라도 비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일이 생긴다면 최대한 그가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하도록 하자.

> 미각: 보통 - 맛을 구분하는 것 정도는 간단하다. 음식을 극도로 가리는 성향은 아닌 듯.

> 촉각: 둔함 - 한 눈을 팔고 있을 때 손 위에 손가락만한 벌레를 올려 놓아도 바로 알아채지 못한다.

- 스킨십을 좋아하는 편이나 제일 우선시하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이다.

> 육감: 보통 - 차차 쌓여가는 경험이 있었다.

 

*

 

No. 5 ㅡ Value

/ 아직은 작은 날개로 파닥거린다는 느낌이라 누군가 지지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요. : @TN_tarot

> 타고난 품성. 차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이는 단순히 본인의 혈통 때문만은 아니었다.

- 이에 따라 나뉘어졌던 한 끝 차이의 갈림길은 그리핀도르와 후플푸프. 본인과 모자의 선택은 전자였다.

/ 내가 있을 자리, 나는 여기 있어 라는 감각을 조직 속에서 강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고독한 건 피하려고 합니다. 혼자 있게 될 경우에는 조금 약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 같이 할 때 더 강해지는 타입입니다. : @TN_tarot

- 호그와트의 모든 친구들, 그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기숙사를 좋아한다.

> 현실의 모습을 깨달아버린 이상주의.

/ 페이의 이상은 모두가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차별이나 억압 등으로 인해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못하는 사회를 부당하다 생각하기도 합니다. 올바른 곳에 정당한 힘이 쓰이길 바라며, 적어도 하고 싶은 것은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 @TN_tarot

- 부모님이 평등 사상을 가지고 계시기는 하나, 이것만큼은 그 누구의 개입도 없는 온전한 본인의 뜻.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겉으로 드러내는 사상은 이상주의.

> 때로는 돌아서 가는 것이 직접 대면하는 것보다 나은 길임을 알았다.

/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위화감을 느끼는 감각도 발달되어 있습니다. 위험 감지 능력이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험과 마주하는 상황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피하는 걸 우선으로 택합니다. 지켜야할 대상이 있을 때는 필연적으로 위험과 정면 대결을 펼치지 않고 돌아서 갑니다. 영리하고 용감한 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TN_tarot

> 아가페.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좋아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 줄을 안다. 

/ 페이의 능력은 수호하는 능력입니다. 아군과 적의 경계가 희미합니다. 적이라고 해서 사납게 대하지 않습니다. 입장이나 형편상 나뉘어져 있다고 인지하고 상황이 맞는다면 대립하는 사람까지 기꺼이 도와주거나 지키려고 합니다. 물론 싫은 사람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는 건 있지만, 도의적인 선이 있어서 이정도는 지킨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 @TN_tarot

- 물론, 상대방도 언행에 있어 적정 선을 지킨다는 가정 하에.

- ...... 정말로, 평등할까?

- 이제는 아닐지도 모르지.

 

*

 

No. 6 ㅡ Diagon Alley / Hogwarts

> 다이애건 앨리에서의 경험들을 통해 들었던 의문, 그리고 깨달은 것들.

 

지팡이.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이제는 그것을 휘두르는 것에 있어 익숙해진 그였지만,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혈통의 문제머글이라고 나쁜 사람들은 아닌걸요. 그렇게 생각하죠? ... 나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축복의 세대... 이게 축복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인가요?아니에요.

절망의 세대, 그리고 보호 마법. ... ... 이타적인 그는 마치 제가 그 고통을 느끼기라도 하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 그리핀도르.

/ " 그리핀도르는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어. 이 말의 뜻을 알고 말하는 걸까? " : @Me__Deity, Story Log 中

그래도, 그 기숙사에 간다면... 나와 생각이 같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 친구들로부터는 내 생각을 이해받을 수 있나요?

...... 그 친구들, 만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반항이라는 단어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온 그에게 있어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변수를 바라는 것일지도. 그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행운을 빌어주며, 우승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신의 축복을 빌어주고 만약의 갈레온을 거는 이들에게. 하지만, 그가 마음을 굳힌 기숙사는...

> 후원자... 편지, 잘 쓴 건지 모르겠어요.....  / 후원 파티파티는 언제나 신 나는 일이죠! ... 신날 거예요. 그렇겠죠?

> 경멸의 눈빛. ... ... 괜찮아요. 피하지 않아요.

> 위저드 게임, 그리고 코뉴코피아. ... 언젠가의 미래에서 제가 서게 될 곳.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라면 피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 말하며 두 손을 꼬옥 모아쥐었다.

- 게임의 룰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새겨듣긴 했지만... 하지만 싸우는 게, 당연한 일이에요? 나는... 나는, 지켜내고 싶어요.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 ... 어째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거예요? 나는, 이미... ...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하려고 했단 말이에요.

> 결투 클럽. ...... 후회는 여전히, 조금이나마 남아있어요. 하지만 나아가야 해요. 그래야 지켜낼 수 있어요.

> 제 6회 위저드 게임. ... 더 이상 말을 얹을 생각은 없어요.

> 예언자 일보 인터뷰. 있잖아요, 사람을 믿는 거. ... 함부로 하면 안 되는 일일까요? 

 

*

 

No. ? ㅡ And...

 

돌아갈 길은 모두 파괴되었어요. 내가 부쉈죠. 당신은 절대 평화에 안주하지 못해요. 

 

: @Me__Deity, Story Log 中

 

>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할 각오는 되어 있으므로, 괜찮다고 생각했다.

- ... ...

-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렇지만...

- 조금만. 조금만 더, ...

- ... 옆에 있고 싶어요.

 

 

딱 한 번만 숨 쉬고 싶어

세상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는 거야

고요한 평화는 또 다른 죽음이었어

: 문숙,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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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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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R. 리안더 - 가장 친한 친구, 동시에 이해하고 싶은 사람

 

가끔 세상의 어떤 꽃은 너의 만개한 환희로 피어나기도 했다. 너의 온 세상이 네게 다정했으면 한다. 힘들어서 나를 찾지 않았으면 한다. 기쁨을 한 뭉텅이 들고 내게 자랑했으면 한다. 나의 아름다운 당신은 그랬으면 좋겠다. : 백가희

 

호그와트에서의 첫 날,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도 신기하게 다가올 즈음이었다. 호기심 가득한 제 눈에 들어왔던 너의 첫인상은 마치 낮과 밤을 전부 품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지. 성격도, 사상도, 살아온 환경도, 모든 것이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두 사람을 이어준 끈이라고는 같은 색의 망토를 입고 있다는 점 하나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곁에 있겠다며 끝까지 놓지 않을 손을 잡았다. 아마 호그와트에서 친한 사람 이름을 대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일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 중. (이제는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까, 따위의 불필요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그에게서 넥타이 묶는 법을 포함한 무언가를 배울 때 만큼은 항상 햇살과도 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어 그리 해 주는 점이 너무나도 기쁘다고. 에이든, 아니. 리키에게만큼은 항상 제 어깨를 내어줄 수 있었다. 그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동시에 그가 제 어깨에 얼굴을 묻는 날은 적어지기를, 그리고 언젠가는 전혀 없기를 속으로 바란다. 그 시간이 의미하는 것은 그에게 있어 무언가 힘든 일이 생겼다는 뜻임을 짐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어떤 말이든 허락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

왜냐하면, 내가 상처받을 리가 없잖아요.

... 그리고, 이기적이게도, 언젠가는 꼭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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