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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 NieR Automata - Bipolar Nightmare (Vendetta Re-Arrangement)

https://www.youtube.com/watch?v=g0BNkw27o5E

"나를 재미있게 해줄 수 있는 순간은                

                                     이제 너희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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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타토스크 에인헤랴르  / Ratatoskr Einherjar

Ratatoskr라타토스크 _Norse, 날카로운 송곳니, 모략가, 이간질하는 자

Einherjar에인헤랴르 _Norse, 하나의 전사들

 

생일

: 7월 12일

Solanum좁은입배풍동 _참을 수 없는 마음

Red Beryl레드 베릴 _고차원적인 의식

Ruby루비 _열정, 흥분

Cancer게자리 _세상의 중심, 죽음

Abies Holophylla전나무 _어둠, 죽음, 추위

 

성별

: 남성

 

 

키 / 몸무게

: 175cm / 63kg

 

혈통

: 순혈

 

국적

: 스코틀랜드 (영국)

 

 

기숙사

: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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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jljee737 님 커미션)

_Head: 층이 진, 진한 갈색빛이 더 강한 적갈색의 생단발은 2년 사이에 이제 풀어내리면 골반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었다. 뱀 같은 두 금빛 눈, 짙은 아이라인, 사나워 보이는 눈썹과 인상은 태생적인 듯 여전했다. 적당히 혈색이 도는 피부에 입술 또한 건강하게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다. 양쪽 뺨 또한 살며시 상기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사납고, 거칠고, 오만하게 보이는 느낌을 준다. 웃어 보이면 날카로운 백색의 치열이 드러난다. 이름답게, 이를 세운 짐승처럼.

 

_Body: 성장은 6학년 초에서 끝났다. 추위를 잘 탄다는 말과는 다르게 답답하다면서 조끼는 내팽개쳤다. 망토는 역시나 다시 풀어헤치거나, 제대로 입지 않기 시작했다.  검은 양말과, 검은색의 펌프 힐은 곱게 자리했다. 목의 특이한 자물쇠 문신은 더 이상 새겨져 있지 않았다. 늘 가볍고 시원한 향이 흩어져 나온다.

 

이제는 외모를 평가할 수 있는 자들이 전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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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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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허나 결국에는 무모한, 독립적인, 그럼에도 일부분은 공동체에 맞춰줄 수는 있는,  행동이 빠른, 대담한, 뻔뻔한, 확고한, 시니컬한, 교만하고 오만한, 교활한, 탐욕스러운, 타인에 대하여 불신이 깊은, 본인의 소유물에 대한 비이성적인 집착, 완전히 미쳐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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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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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 Dragon heartstring, Flexible, 10 inch

 

Elm느릅나무 _마법의 재능과 내재된 품격의 주인을 고르는 화려한 지팡이. 꽃말은 ‘고귀함’.

Dragon Heartstring용의 힘줄 _화려하고 강력한 주문을 일으키는 재료.

 

본인의 머리와 똑같은 적갈색의 너무나도 가늘은  몸통, 끝에 은제 체인으로 느슨하게 묶여 늘어진 팔방면체의 에메랄드. 그것이 전부. 지팡이를 휘두를 때 같이 흔들리는 리본의 자태는 라타토스크를 흡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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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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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inherjar

_존재한 기간은 꽤 되었으나 내세울 것이 무엇도 없는(그리고 무엇도 내세우려 하지 않는), 상당히 작고 비밀스러운 순혈 중시의 가문. 그들은 가문의 문장도, 가업도, 가계도도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어떻게 시작된 가문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존재했을 뿐이다. (타 가문의 순혈들이 감화되어 유입된 것이라는 소문이 있고, 부정하지 않는다.)

_에인헤랴르는 각자가 원하는 직업에 종사했다. 마치, 머글의 세상에서 성씨가 겹치는 수많은 머글처럼(물론 이런 말을 들으면 진심으로 경멸하겠지). 보통의 타 순혈 가문과 달리 ‘성’에 들어있는 의미가 없었다. 따라서 가문 자체에 대한 결속력도 부족해 보였다.

_그럼에도 알려진 것은 명백하게 있다. 첫째, 인원이 적다는 것. 현존하는 에인헤랴르는 라타토스크까지 합쳐서 7명 뿐이다. 둘째, 스코틀랜드 최북단인 홀란드스툰에서 모두가 모여 산다는 것. 셋째, 성의 유래가 노르드 신화에서 세계의 대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하여 소집된 용사들이란 것. 넷째, 순혈우월주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표방한다는 것. 다섯째, 그들은 전투가 있는 어디든지 기꺼이 참여한다는 것. 그래서 일원 전부가 현 사회의 주류 세력에 찬성하였고, 현재에도 열심히 본인들의 사회에 적합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사회의 수호자처럼, 에인헤랴르는 현 마법 사회의 체제 유지에 집착했다.

_왜 순혈을 중시하냐는 질문에 에인헤랴르의 한 구성원은 이렇게 답했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힘은, 우리의 전투는 마법사만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라고.

_이렇게나 그들은 전투를 중시했다. 자신을 더 높일 수 있는 전장을 사랑했다. 발할라에서 라그나로크만을 위하여 전투를 지속하는 ‘에인헤랴르’처럼. 마치 자신들의 존재 의의와 생명의 가치는 전투와 승리에만 있다는 것처럼.

_노르드 신화에서 광전사(狂戰士)를 의미하는 ‘버서크Berserk’가 유래했다는 것 또한 매우 의미심장할 정도로.

_6학년 말의 방학 때, 갑작스레 전원 실종상태가 되었다. 사망했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범인으로 지목되는 자는 그 가문의 유일한 축복이자 현 생존자, 라타토스크 에인헤랴르. 허나 ‘축복의 세대’이기에 증거불충분로 수사종결되었다.


 

[2] Family

_라타토스크 에인헤랴르, 에인헤랴르의 방계이자 가문 최연소. 적은 인원 때문에 방계와 직계의 의미가 없어 보일수도 있으나 그래도 현존하는 유일한 직계가 둘의 경계를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

_4년 전부터 부모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허나 본인도 ‘죽었다’고 답하니, 사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친부모에 대하여 묻는다면 경멸하는 듯한 태도로 응수한다.

_‘형’이라 일컫는 자가 있으나 그의 이름이 ‘수르트 빅토리아 에인헤랴르 Surt Victoria Einherjar’, 즉 현존하는 에인헤랴르의 유일한 직계인 것을 보아하면 친형은 아닌 모양이다.

_현재는 수르트와 두 에인헤랴르의 방계 부부와 함께 거주한다. 호칭은 ‘형, 고모, 고모부.’ 그럭저럭 최소한의 친분은 유지하는 듯하다. 형제자매는 그 외에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 듯.

_’축복의 세대’라 하여도 가족 내에서 특별히 더 대접받거나 추앙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물론 위저드 게임의 승리는 무한한 영광과 명예라고 교육받았지만. 이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_전부 다 약해 빠졌다, 지루할 정도로. 말도 안 될 정도로! 라타토스크는 더 이상 가문의 인간들에게 일부분의 긍정적 감정이라도 붙이지 못했다.

_에인헤랴르 전원이 실종되었으므로 당연히 가족 또한 전부 실종된 상태가 되었다.


 

[3] Thought

_위저드 게임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어렸을 때에 처음 들었다. 간략하고, 요점만 말해주는 그 설명만으로 어린 나이에는 충분히 혼란과 거부감이 존재할 만 하겠지만, 그리고 정상적이라면 그것이 당연하겠지만, ‘위저드 게임은 현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숭고하고, 치열한 전투’라는 말을 듣자마자,

_라타토스크는, 그 순간 이후로부터 매일매일 위저드 게임을 고대했다. 위저드 게임이란 존재 자체가 주는 기형적 쾌감과 기대감을 즐기면서. 자신은 위저드 게임만을 위하여 태어났다는 듯이, 자발적으로.

_순혈우월주의. 라타토스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므로 이 신념이 꺾일 가능성도, 바뀔 가능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마법 사회의 주류가 순혈인 것부터 우리의 우월함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어? 아니야? 그런 말 하다가 일찍 죽어~.

_혼혈, 머글본, 머글, 스큅에 대하여는 ‘무자격자’라고 인식한다.

_위저드 게임이란 무엇인가? ‘게임’이란 명칭이 붙은 순간 그것은 게임일 뿐이고, 게임은 전투일 뿐이다.

_그리고 전투라면 당연히 이겨야 하는 법. ‘나’답게.

_따라서, 위저드 게임에서 이기는 것은 ‘자기 자신’. ‘자기 자신’이 기본이며 진리이다.

_그러한 입장이므로 위저드 게임은 라타토스크 자신의 가치를, 능력을, 의의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승리와 쾌락을 공표할 가장 합리적이고 대외적인 도구이다.

_’축복’이지! 마법 사회에서 가장 큰, 학생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화려한 전투잖아! 누가 내려준 축복이냐 하면… 당연히 ‘쾌락’이지, 전투 그 자체로 인한 쾌락. 승리하면 더 좋은거고~.

_기본적으로 인류애와 평등주의를 경멸한다. 지구와 인위적 사회는 원칙적으로 강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상, 인간은 탄생할 때부터 불평등을 감수하지 않나. 얄팍한 동정과 공감은 도태와 사망을 초래한다.

_동시에 명예롭지 못한 죽음을 경시하는데, 그것은 허무의 본질을 충족하지 못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_종교는 전혀 믿지 않는다. 설령 ‘신’이라 불려도. 그리고 이것은 에인헤랴르 전부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일치했다. 그들에게 사상은, 자신의 광기를 합법화해줄 편리한 수단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니까. 따라서 라타토스크도 ‘신’을 따르지 않는다. 그가 복종하고 추종하는 것은 자기 자신, 승리와 전투의 희열 뿐. ‘축복의 세대’라는 단어에 긍정하는 이유도, ‘신’이 내린 축복이 아니라 ‘원대한 광기의 본질’이 내린 축복이기 때문이다.

_라타토스크는, 진정한 전투에서 쾌락과 만족을 얻는다.

_진정한 전투란 무엇인가? 전투에 임하는 자들이 전부 전의를 불태우고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는,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_여전히, 아직도, 옛날보다 더욱 크게, 위저드 게임의 순간을 고대한다. 쾌락에 대한 탐욕은 더욱 커진채로.

_어서 그 순간이 와야 이 미쳐버릴 허무를 채울 수 있을텐데.

_2년 전, 제 6회 위저드 게임이 종료되고 발견된 편지. 라타토스크는 그 편지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자신에게서 전투를, 승리의 쾌락을, 기대감을 박탈하려고 하고 있으니까.

_자신이 최강이자 최후의 전사라는 인식을 제대로 정립했다. 더 이상 에인헤랴르는 남아 있지 않았고, 전사들이었던 그들이 전부 사라졌으니 최강도, 최후도 그의 것이 되었다. 따라서 라타토스크 삶의 전부인 전투에 의한 쾌락은 오로지 위저드 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게 되어버렸고, 그는 자연스레 게임에 완전히 미쳐버렸다.


 

[4] Academic Abilities

_생긴 것과 다르게, 의외로 학업에는 집중한다. 조금 벼락치기의 방식이기는 하지만.

_이 모든 지식과 경험이 전투력이 되니까, 당연하다.

_하지만 진짜, 너무 재미가 없어졌다. 이론 위주의 수업은 전혀 재미를 주지 못했다.

_섬세한 일에는 어울리지 않는지 약초학에는 재능이 없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에도 재능은 없다. 그러나 점술에는 의외로, 재능이 있었다. 정확히는 흥미로워했지만. 자신의 운명을 어디까지 알 수 있나 궁금한 모양이다.

_그리고 그 운명을 부술 생각에도, 심취해 있다.

_제일 좋아하는 분야는 역시 공격 마법. 강하게, 강하게, 더욱 강하게. 생명을 불사를 수 있도록!


 

[5] Slytherin

_그리핀도르와 후플푸프는 애초에 염두에 두지도, 가능하지도 않았다. 본인과 정반대로 다른 것을 지향하고, 다른 것을 표방하고,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_용기라. 신념이라. 정의라. 구원이라. 그 모든 것은 승리를 전제로 한 것. 그러니 가장 승리하기에 유리한 기숙사를 계산해 보자면?

_슬리데린, 다수의 순혈들이 존재하는 기숙사. 그리고, 후원인이 수를 늘리기 용이한 기숙사. 시작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녹색의 기숙사. ‘지배’ 그 자체. ‘지배’는 ‘승리한 자’를 일컫는 조금 더 우아한 단어. 현 사회에서 적응하는 것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물의 장소.

_당연하게도 순혈인데다가 순혈 우월주의고, 전투력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하는 본인에게 최적인 기숙사다.

_전투에서 이기는 것은 단순한 ‘힘’만이 아니다. 지략, 공간, 순간, 재정, 건강 이 모든 요소가 승패를 결정한다. 허나 래번클로가 자신에게 맞는 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략을 이용한 게임’ 보다는 ‘타고난 모든 것으로 치르는 전투’가 좋았으니까.

_내 이름은 모략가이라니까. 당연한 거지.

_모름지기 뱀이란 태초의 인간을 유혹하고 타락시킨 존재가 아니한가.

_그래서 슬리데린이 마음에 든다. 뱀이 좋다. 같은 뱀인 사람들도 마음에 들었다. 결국 자신과 동류라는 뜻이니까.

_품위 있고, 우아하고, 나와 비슷한 생각들을 하겠지.

_뱀이라서, 같은 생각이 아니어도 아직까지는 괜찮다.


 

[6] Pet

_키우지 않는다. 정을 주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은 약점이 생긴다는 것이니까.

_그리고, 불필요하니까.

_이제는 애완돌에도 관심이 없다.

_아직도, 소유물에 비이성적으로 집착하는 부분이 있다.

_당신들에게서 받은 것들도 집착한다.


 

[7] Etc.

_체술이 거의 완벽해졌다. 방학 때의 결과일까. 민첩하고, 날렵하고. 망설이지 않고, 더욱 거침없어지고.

_목의 자물쇠 문신은 사라졌다. 자신의 이성의 통제를 드디어 해방한 것이다. 라타토스크는 이제 행동의 제어 장치가 전혀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며, 그만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게 되었다.

_체술에 굉장히 능해졌다. 방학 때의 결과일까. 민첩하고, 날렵하고. 망설이지 않고.

_1년 전부터 새기고 있는 목의 자물쇠 문신은 일종의 자기암시와 같은 것. 이 문신이 드러나있는 한 자신의 전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최후’의 순간까지.

_자신을 숨기고, 자신의 의중을 감추고 왜곡하여 보이는 것에 능하다.

_단어의 선택이 단순한 편이다.

_성보다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성에 결속력이 없으니까. 반대로 상대는 성으로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 이유를 물어도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_심각한 음치. 음의 감 자체를 잡지 못한다. 그래서 악기 또한 아는 것이 없다. 물론 본인의 관심이 애초에 없기도 하지만. 대신 춤은 잘 춘다. 우아하게.

_웃음소리가 경박하다는 평을 듣는다. 품위가 없다고. 알 바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본인의 목소리 자체가 고음이기도 하고. 물론 이제는 잘 웃지는 않지만.

_승리가 걸려 있는 것은 전부 지배하는 타입이다. 게임, 내기, 작은 다툼까지도. 이기지 않으면 성에 차지 못한다.

_양손잡이. 청력보다는 시력이 좋다. 미각이 특히 예민해서 음식에 대해 까다롭다. 손재주는 아직 발달중.

_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발을 탁탁 두드린다. 계속, 꾸준히.

_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자신이 곧 소유하게 될 것. 이에 대한 소유욕.

그거 내 거야? 곧 줄거라고? 그럼 줘. 지금 당장. ‘곧’ 같은 단어로 날 기만하지 말고.

_Like: 한정된 분야의 독서, 역사, 게임, 승리, 전투와 싸움, 클래식 음악, 공격 마법, 신 음식, 따뜻한 것, 자신의 소유물, 곧 얻게 될 자신의 미래의 소유물, 풍경 사진, 에인헤랴르의 가보인 뿔피리 ‘걀라르호른’

_Dislike: 지루하고 따분한 것, 시끄러운 음악과 노래, 애정을 붙이는 것?, 별명과 이름을 줄여서 불리는 것(...부를 거라면 멋짐을 담아서 부르라고~...), 단 음식, 추위, 자신보다 약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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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줄리엣 C. 크루시스 / 자신과 동등한 전우, 동등한 악마

줄리엣 C. 크루시스. 후플푸프의 반장. '절망의 세대'라고 불리던 우리 중에서, '최악의 절망'이라고도 불리던 자.

그리고, 자신에게 말해주기를... 가정에서조차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했던 자.

그럼에도 당신은 포기하지 않는다. 순응하지 않는다. 당신은,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것이 자신의 눈에 보였다. 투쟁하는 자, 싸우는 자, 굽히지 않는 자.

그리고, 전쟁터에 두 발 딛고 서 있는 자.

그래서 당신은 '친구'가 아니었으며, 당신은 '전우'였다. 자신과 같이, 전장에 서서 지팡이를 들고 있는. 그렇다, 자신의 눈에 당신은 이미 하나의 '전사'였다.

허나 동시에 당신과 자신은 서로에게서 악마를 보았다. 끝없이 자신을 위하여 강해지고, 자신이 소유하거나 지켜야 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하여 스스럼없이 강해지는 길을 택한 자. 그래서 자신은, 당신에게 계속 강해지라고 한다. 누구보다 강해지도록. 그것이 당신을 지키고, 당신의 사랑을지킬 길이 될 것이다.

세간에서는 우리 같은 존재들을 두려움을 담아 '악마'라고 부른다.

자신은 전사이자 악마이고,
당신은 악마이자 전사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당신과 나는 위저드 게임의 전장에서 서로를 보아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악마이니까.

줄리엣 크루시스, 사실 내가 하지 못한 한 가지 말이 있는데.
악마는 망설이지 않아. 앞만 보고 달려가기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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